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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퍼블릭갤러리(IP: )

작성일 2022.05.04 1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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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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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시리뷰] 스페이스K 서울 이근민 개인전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Art Magazine





[Exhibition Review]
이근민 개인전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근민 작가의 개인전!
이제는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전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전시는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코오롱은 차별화된 예술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신진작가, 중견작가 등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는데요.

 예술가가 지속적인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현대미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는 스페이스K 서울의 2022년 첫 전시로
화가 이근민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사회적 규범과 통념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된 이근민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근민
Lee Keunmin





이근민 작가는 자신의 병리적 경험을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신체의 일부와 장기를 파편화하며, 가공되지 않은 환각을 예술적으로 구현하죠.

 거대한 캔버스는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은유적인 형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작가는 질병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통제하는 사회의 규범과 시스템을 비판합니다.

 화면을 지배하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문제를 지적하는데요.







그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상태만을 지향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거부하고,
작품활동을 통해 사회적 폭력에 의한 상처의 회복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처절한 마음을 풍경에 담아
자기 치유와 자기 위로의 감정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하죠.







이근민 작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 '정의(define)'에 주목했습니다.

 오리엔탈리즘, 이방인, 혹은 아픈 사람과 같은
'타자'를 규정하는 서구사회의 양면성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2001년 후반,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병리적 경험을 겪으며
사회에 대한 저항이 심화됩니다.







작가는 치료 과정에서 경험한 환각을 작품의 시작이자 궁극적인 소재로 삼았습니다.

 당시 의사가 내린 진단명과 이를 나타내는 진단번호는
자신을 향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정의'로 그에게 각인되었죠.

'Blueprint(설계도)'는 자신에게 내려진 진단 코드를 은유한 작품으로,
환자에게 통보되는것 외에는 아무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의료 진단서를 무용지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Blueprint(설계도), 116.8x80cm, Oil on canvas, 2021


Blueprint(설계도), 116.8x80cm, Oil on canvas, 2021



이근민 작가는 추상적인 상태의 정신적 질병과 환각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격화된 사회적 폭력성에
저항하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잃지 않습니다.







그의 작품이 개인의 병상일기에 머무르지 않는 것은
병리적 기록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시사하고,
 더 나아가 규범이 주는 한계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이자 작가가 표현하는
예술이 가질 수 있는 비전을 보여주는 전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근민 작가의 비판적 시선을 작품을 통해 느끼고 공감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정보]



장소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스페이스K


전시기간

2022.03.10 - 2022.05.18


운영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이용요금

성인(20세 이상) 5,000원
청소년(8세-19세) 3,000원
미취학 아동 2,000원(3세 미만 무료)











Art Magazine






[Exhibition Review]
이근민 개인전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이근민 작가의 개인전!
이제는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전시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전시는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코오롱은 차별화된 예술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내 신진작가, 중견작가 등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해 왔는데요.

 예술가가 지속적인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현대미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는
스페이스K 서울의 2022년 첫 전시로
화가 이근민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사회적 규범과 통념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된
이근민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근민
Lee Keunmin




이근민 작가는 자신의 병리적 경험을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신체의 일부와 장기를 파편화하며,
가공되지 않은 환각을 예술적으로 구현하죠.

 거대한 캔버스는 단번에 파악하기 어려운
은유적인 형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작가는 질병을 효율적으로 진단하고 통제하는
사회의 규범과 시스템을 비판합니다.

 화면을 지배하는 환상적인 이미지로 문제를 지적하는데요.





그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상태만을 지향하는
이분법적 사고를 거부하고,
작품활동을 통해 사회적 폭력에 의한 상처의 회복을 시도합니다.

 자신의 처절한 마음을 풍경에 담아
자기 치유와 자기 위로의 감정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자 하죠.





이근민 작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 '정의(define)'에 주목했습니다.

 오리엔탈리즘, 이방인, 혹은 아픈 사람과 같은
'타자'를 규정하는 서구사회의 양면성에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2001년 후반,
'경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 병리적 경험을 겪으며
사회에 대한 저항이 심화됩니다.





작가는 치료 과정에서 경험한 환각을
작품의 시작이자 궁극적인 소재로 삼았습니다.

 당시 의사가 내린 진단명과 이를 나타내는 진단번호는
자신을 향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정의'로 그에게 각인되었죠.

'Blueprint(설계도)'는
자신에게 내려진 진단 코드를 은유한 작품으로,
환자에게 통보되는것 외에 아무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의료 진단서를 무용지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Blueprint(설계도), 116.8x80cm, Oil on canvas, 2021


Blueprint(설계도), 116.8x80cm, Oil on canvas, 2021


이근민 작가는 추상적인 상태의 정신적 질병과 환각을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격화된 사회적 폭력성에
저항하는 인간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잃지 않습니다.





그의 작품이 개인의 병상일기에 머무르지 않는 것은
병리적 기록을 통해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시사하고,
 더 나아가 규범이 주는 한계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한 개인이자 작가가 표현하는
예술이 가질 수 있는 비전을 보여주는 전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근민 작가의 비판적 시선을 작품을 통해 느끼고 공감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는 5월 18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 정보]



장소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 스페이스K


전시기간

2022.03.10 - 2022.05.18


운영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이용요금

성인(20세 이상) 5,000원
청소년(8세-19세) 3,000원
미취학 아동 2,000원(3세 미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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