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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퍼블릭갤러리(IP: )

작성일 2022.02.23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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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티스트 인터뷰. 임보영 작가



Artist Interview

Artist. 임보영




임보영 작가

Q.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낙원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한국화 작가입니다. 이상향이란 지금 현재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고 믿고,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 속 특별함을 찾고자 합니다.



비밀정원 40*35cm 장지에 채색, 금분 2019

Q.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나의 작업은 이상향의 세계를 동양적 세계관에 의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세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일상에 지친 우리는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공간에 대한 꿈을 꾸며 이상향의 세계를 그리곤 한다. 사람이 상상해낸 이상적이며 완전한 곳. 이상향은 서양에서는 유토피아,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으로 표현되며 시대를 불만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나 존재해왔다. 동양의 세계관에서 이상향을 대표하는 무릉도원은 현실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곳이 아니라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별천지이다. 이처럼 동양의 세계관의 이상향이란 시공을 단절한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어디까지나 나의 일상생활과 연접된 공간으로 표현된다. 



한남동, oil and acrylic on canvas, 193.9 x 130.3cm, 2016

Q. 초반의 작업 스타일과 지금 작업의 차이가 큰지

나의 작업은 항상 일상적 풍경인 풍경에서 시작했다.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골목길, 익숙한 지하철과 방안 등 일상적인 풍경 위에 낯선 풍경이 중첩되는 이미지를 상상하곤 했고, 동네 골목길에 물고기가 떠있거나 다른 일상적인 공간 두 개를 중첩시켜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다가 이 두 개의 작업을 결합해서 하나의 풍경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자연 풍경을 도식화되고 패턴화된 꽃 이미지와 함께 장식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상상의 여지를 줄 수 있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삽입해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밤의 정원 116.*91cm 장지에 채색, 금분 2020 

Q. 가장 인상깊었던 작업

아직 대표 작품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가장 최근에 완성한 <밤의 정원>을 소개하고 싶다. 이 작품은 처음으로 유리온실의 구조를 활용하여 화면구성을 해보았다. 평소에도 유리온실과 같은 공간을 좋아해서 내가 그리는 낙원의 풍경을 온실과 결합하여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온실의 뼈대를 어설프지 않게 그러면서 화면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복잡한 구조물 때문에 배경과 다양한 오브제들이 중첩된 부분을 섬세하게 채색해야 하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였다. 나에게는 꽤 도전적인 작품이라서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어느 하나 쉽게 그린 곳이 없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했는데, 최근에 드디어 완성을 해서 뿌듯했고 다음 작업에 대한 실마리를 얻은 것 같았다.



임보영 작가 작업과정 

Q.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써서 작업하시는지

나의 작업의 시작은 늘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고자 하는 데에서 시작했다.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골목길, 익숙한 지하철과 방안의 풍경,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풍경과 물건들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보고자 했고, 일상적인 풍경 위에 낯선 풍경이 중첩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나처럼 우연히 낯선 세계를 발견하고 훌쩍 떠나게 되는 걸 동경하면서도 지금 내가,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색채를 가장 신경 써서 표현하고자 한다. 하나의 화면 안에 여러 가지 색들이 조화롭게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색이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좋아한다. 비슷한 색들도 조금씩 다 다른 색으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Q. 작업중에 힘든점은 없나

아무래도 작업을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바탕을 마련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또 혼자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가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런 부분이 해소가 되는 것 같아서 많은 기운을 얻는다.

Q. 작업이 잘 되지 않을 때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하는 일

최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많이 찾아본다. 순수회화보다는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영화나 사진 등 다른 분야의 이미지들을 많이 찾아본다.



임보영 작가 작업실

Q. 작업은 어디에서 어떻게 하나

집 서재공간을 작업실로 꾸며서 작업을 하고 있다.



클림트

Q. 작업에 영향을 준 작가들?

좋아하는 작가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앙리 루소, 그리고 르네 마그리트이다. 세 작가를 모두 다른 이유로 좋아하고 영감을 받는데 절묘하게 각 작가의 어떤 부분들이 내 작업에도 녹아있는 것 같아 재미있다.



Q. 앞으로 하고 싶은 작업

온실이나 건축물의 뼈대를 활용한 이미지를 더 그려보고 싶다. 또한 사각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프레임 위에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육각형과 삼각형의 판위에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프레임이 변화하면 그에 맞춰 화면구성이 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작업을 해서 점점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Artist Interview

Artist. 임보영





임보영 작가

Q. 안녕하세요 작가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낙원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한국화 작가입니다. 이상향이란 지금 현재와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고 믿고, 매일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 속 특별함을 찾고자 합니다.



비밀정원 40*35cm 장지에 채색, 금분 2019

Q.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나의 작업은 이상향의 세계를 동양적 세계관에 의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때로 지금 이곳이 아닌 다른 세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일상에 지친 우리는 지금 여기가 아닌 다른 공간에 대한 꿈을 꾸며 이상향의 세계를 그리곤 한다. 사람이 상상해낸 이상적이며 완전한 곳. 이상향은 서양에서는 유토피아,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으로 표현되며 시대를 불만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언제나 존재해왔다. 동양의 세계관에서 이상향을 대표하는 무릉도원은 현실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곳이 아니라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별천지이다. 이처럼 동양의 세계관의 이상향이란 시공을 단절한 양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어디까지나 나의 일상생활과 연접된 공간으로 표현된다.



임보영 작가 초반작업

Q. 초반의 작업 스타일과 지금 작업의 차이가 큰가

나의 작업은 항상 일상적 풍경인 풍경에서 시작했다.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골목길, 익숙한 지하철과 방안 등 일상적인 풍경 위에 낯선 풍경이 중첩되는 이미지를 상상하곤 했고, 동네 골목길에 물고기가 떠있거나 다른 일상적인 공간 두 개를 중첩시켜 동화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다가 이 두 개의 작업을 결합해서 하나의 풍경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평소 좋아하는 자연 풍경을 도식화되고 패턴화된 꽃 이미지와 함께 장식적으로 그리고, 동시에 상상의 여지를 줄 수 있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삽입해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지금의 작업 스타일로 완성한 첫 작품은 이 두개의 그림이다. 지금보다 낡은 기계와 같은 오브제들이 훨씬 많이 들어갔다. 처음 시도하는 그림이라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 지금 그림의 바탕이 되는 것들 볼 수 있다.



밤의 정원 116.*91cm 장지에 채색, 금분 2020

 Q. 가장 인상깊었던 작업

아직 대표 작품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가장 최근에 완성한 <밤의 정원>을 소개하고 싶다. 이 작품은 처음으로 유리온실의 구조를 활용하여 화면구성을 해보았다. 평소에도 유리온실과 같은 공간을 좋아해서 내가 그리는 낙원의 풍경을 온실과 결합하여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온실의 뼈대를 어설프지 않게 그러면서 화면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다. 복잡한 구조물 때문에 배경과 다양한 오브제들이 중첩된 부분을 섬세하게 채색해야 하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였다. 나에게는 꽤 도전적인 작품이라서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어느 하나 쉽게 그린 곳이 없었고 오랜 시간에 걸쳐 작업했는데, 최근에 드디어 완성을 해서 뿌듯했고 다음 작업에 대한 실마리를 얻은 것 같았다.



임보영 작가 작업과정

 Q.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써서 작업하시는지

나의 작업의 시작은 늘 일상 속에서 특별함을 찾고자 하는 데에서 시작했다. 매일같이 지나다니는 골목길, 익숙한 지하철과 방안의 풍경,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풍경과 물건들 속에서 특별함을 찾아보고자 했고, 일상적인 풍경 위에 낯선 풍경이 중첩되는 상상을 하곤 했다. 나처럼 우연히 낯선 세계를 발견하고 훌쩍 떠나게 되는 걸 동경하면서도 지금 내가,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그림을 그릴 때에는 색채를 가장 신경 써서 표현하고자 한다. 하나의 화면 안에 여러 가지 색들이 조화롭게 있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또한 색이 주는 다양한 감정들을 좋아한다. 비슷한 색들도 조금씩 다 다른 색으로 표현하려고 애쓰는 편이다. 



Q. 작업중에 힘든점은 없나

아무래도 작업을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바탕을 마련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다. 또 혼자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가끔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그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런 부분이 해소가 되는 것 같아서 많은 기운을 얻는다. 



임보영 작가 작업실

Q. 작업은 어디에서 어떻게 하나

집 서재공간을 작업실로 꾸며서 작업을 하고 있다.



Q. 작업이 잘 되지 않을 때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하는 일

최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많이 찾아본다. 순수회화보다는 디자인이나 일러스트, 영화나 사진 등 다른 분야의 이미지들을 많이 찾아본다. 



클림트

Q. 작업에 영향을 준 작가들?

좋아하는 작가는 구스타프 클림트와 앙리 루소, 그리고 르네 마그리트이다. 세 작가를 모두 다른 이유로 좋아하고 영감을 받는데 절묘하게 각 작가의 어떤 부분들이 내 작업에도 녹아있는 것 같아 재미있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업이 있다면

온실이나 건축물의 뼈대를 활용한 이미지를 더 그려보고 싶다. 또한 사각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프레임 위에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육각형과 삼각형의 판위에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프레임이 변화하면 그에 맞춰 화면구성이 변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작업을 해서 점점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첨부파일 20190307_113150.jpg , 20190307_113150.jpg , 20190307_1131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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