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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함란애
Ham Lan Ae
나는 닫혀진 공간 속에 내 작품이 한정(限定)되는 것을 견딜 수 없다. 
작가노트
나는 틀을 싫어한다. 
나는 구속을 싫어한다. 
나는 닫혀진 공간을 싫어한다. 
나는 한계(限界)를 싫어한다. 
나는 닫혀진 공간 속에 내 작품이 한정(限定)되는 것을 견딜 수 없다. 
나는 늘 무기체인 한 폭의 그림이 어떻게 하면 자연과 인간의 공간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감을 지닌 작품으로 환원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작품에는 무엇을 가둬놓는 틀이란 없다. 나 자신마저도. 기존 미술의 틀이나 기법, 
그리고 수많은 규칙들은 나에게 때로는 너무나 무의미한 것들이다. 
그래서 나의 작품들은 누군가의 평가와 시선과 언어에서 벗어나 나만의 감각대로, 나만의 감정대로, 나만의 생각으로 움직이고 있다.
 어느 날 나의 작품들은 가없는 바다에서 끝없는 시간을 되풀이하여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처럼 보이기도 하고, 
잡히지 않는 오묘한 소리의 파장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 어떤 날에는 지난날의 기쁨, 슬픔, 눈물, 웃음, 미소, 회한, 상처, 고통, 고뇌들이 내 심장의 뜀박질과 엮어져 분출하는 순간이 포착됨을 느끼곤 한다.

 그림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파장, 패턴을 율동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 율동을 나만의 사연과 경험을 거쳐 찾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 또한 그렇다. 
나는 추상 표현주의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거기에도 얽매이지 않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한다. 
추상이라는 굴레에서도 벗어나 나만의 패턴과 나만의 개성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낸다.
 내가 초연한 태도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자칫하면 그림이 이념이나 관념 따위의 작위로 끝나버리기 쉬운, 
이른바 실험적인 것으로부터 삼켜지기 쉬운데 그것에서 벗어나야만, 
그것을 극복해야만 진정 내가 표현하고 싶은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의 그림에서는 어떤 특정한 이미지나 정형화된 시선, 일체의 가시적인 경험을 거부하고 있다. 
 나의 그림은 때로는 자연현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코 화산의 분출도 아니며, 용암의 흘러내림도 아니며, 
파도의 출렁임도 아니고, 빗방울의 분해도 아니다. 단지 흘러넘치는 생명의 유동성으로부터 나타난 하나의 독립적인 형태이며 빛깔 그 자체다. 
 허나 그림이란 결국 그림 이상일 수도 없고 그 이하일 수도 없는 법. 결국 그림이란 그림일 수밖에 없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은 마치 백여덟 가지 번뇌를 끊어 버리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소망과 다를 바 없다. 
 결국 나는 눈에 보이는 세계보다는 작가라는 하나의 생명체, 하나의 독립적인 개체로서 갖는 순수한 영혼의 떨림이나 
설레임을 형태와 빛깔의 반복으로 형상화 시킴으로써 내가 추구하려는 내밀한 공간의 참모습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이란 그 태생적 숙명(宿命)으로 이차원적인 것이든 삼 차원적인 것이든 하나의 공간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제한된 화폭이라는, 작가가 적응하고 지배해야 할 공간은 그것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감동의 요람(搖籃)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비극의 무덤이 되기도 한다.
 나의 그림에는 명제(命題)가 없다. 
명제에 따르는 어떠한 선입관과 편견도 바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그림에 나타난 느낌 그대로, 관객 하나하나가 자신이 느끼는 느낌 그대로를 다시 나의 그림에 되돌려 주어 
그림이 그림으로서만 온전히 존재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나의 그림에 바라는 단 하나의 것이다.
약력
개인전

2021Kollenma Gallery 함란애작가 개인전 (Kollenma Gallery ) 
2021 한류스타작가전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시 (한국미술역사관) 
2021 후암아트센터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후암아트센터) 
2021 해외교류작가회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한국미술역사관 해외교류작가회 ) 
2021 신작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국가예술방송) 
2021 신작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한국미술진흥원) 
2021 8.15특별기획 '한국 미술의 새물결전' 함란애작가 초대전시 (한국미술역사관) 
2021 함란애작가 신작 초대개인전 (The one classic Gallery) 
2021 함란애작가 HIP ART (100호) 신작 초대개인전 (The one classic Gallery) 
2021 INEFFABLE 함란애작가 개인전 (HEIMA Gallery) 
2022 강북삼성병원 함란애 개인전 (디지털아트 title  HXX_HRA) 
2022 한국미술진흥원 특별기획 함란애 초대개인전 
2022 (사)국가문화발전위원회 부설 앤시디미술관 개관기념전  함란애작가 초대개인전 
2022 CICA museum solo exhibition 
2022 Antonio Batalia Gallery, Milan, Italy
          (이탈리아 밀라노 안토니오 바탈리아 갤러리)  함란애 해외초대 개인전  
2022 GARDEN US GALLERY solo exhibition

단체전

2021 BUSAN BAMA FAIR 단체전시 (BUSAN BAMA) 
2021 무의식 vs 의식 12명 작가초청 전시 (western LA Gallery) 
2021 '가을의 꽃잎들' 전시 (BUSAN 뮤지엄 '다') 
2021 한국미술역사 초대 단체전 (한국미술역사관)

소장

2021 Pit a pat _HRA (The one classic Gallery 내 작품소장)
2022 Heaven's fall (The one classic Gallery 내 작품소장)

수상

2021년 한국미술역사관 한류스타작가전 서양화 부문 특선

기타

2021 & 2022 LAMER Gallery ART DAUM 선정작가 
2021영화 송중기,이희준 영화 '보고타' 협찬 (As seen no.3, I feel like flower) (영화사)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