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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경
An Do Gyeong
" 나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 사람인지 알리는 자기소개 같은 것이다."
작가노트
작은 바위를 돌아 나가는 물결이나, 크고 느린 파도가 되어 섬을 감싸는 물결을 관찰하고 구성하면서 순간의 감정, 감동, 그리고 기억 속의 분위기를 포착하는 것. 
그것이 자연을 통해 나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반응하는 사람인지 알리는 자기소개 같은 것이다. 
또, 보고 느꼈던 모든 경험들을 걸러내고 조각하며 어떠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나의 이상을 표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것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작은 감동이나 일렁임을 느꼈으면 하는 사소한 바람도 있다.

나는 대 자연을 바라보기 보단, 어느 특정한 부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아주 세밀한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이 담고 있는 의미를 알아가는 것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기도 한다. 
일기 속 한 구절을 빌려와 구절 속의 경험을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기도 하며, 숲속에 굴러다니는 구멍 난 돌 하나에 집중하기도 한다.
경험과 사생, 일기가 바탕이 되어 내 머릿속에서 실재와 약간은 일그러진 공간의 일부들이 편집되어 또 다른 공간을 구성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한 폭의 풍경은 실제 공간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다른 곳이다.

그러한 공간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담아내면서 자연의 시(時 )를 간접 체험하도록 한다. 
나는 그렇게 수 없이 변화하는 시간을 머금은 자연의 순간을 포착하고, 또 다른 이상공간으로 만들어 보는 이에게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약력
 
단체전

2019 8,350, FAKE gallery
2019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전시, 부산시민회관

수상

2018 제 44회 부산미술대전 한국화부문, 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