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계 – 위로
공간, 또 다른 세계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또 다른 세계란 꿈과 같은 비현실적이면서도 우리의 심리 상태가 반영된 곳으로, 단순한 도형이나, 식물, 추상적인 형태들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구상과 추상이 종종 혼재되다 보니, 작업들은 주로 현실과 비현실. 그 경계 어딘가에 놓여있다.
그래서 문득 현실인 듯 보이지만 후에 비현실적인 장면인 것을 깨닫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그러나 단순히 그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한 비현실적 연출을 통해 현대인들의 모습과 고민을 녹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작업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