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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김나율
Kim Nayul
"그 순간 행복감을 느끼고 그 과정은 곧 치유의 시간으로 남는다."
작가노트
[자기치유와 행복, 그리고 집]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서 거주지의 의미일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타인으로 부터 구별하는 영역으로서의 의미, 재산적 가치로서의 의미 이외에도 심리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등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나에게 있어 집은, 온전한 나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 지친 나를 달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 나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치유의 공간이다. 
나는 ‘집’ 을 통해 자기치유의 시간을 갖고 행복을 느끼고 꿈을 꾼다.

[행복을 그리다]

나는 행복을 그리는 것에 집중한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무형의 행복을 그려낸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려내는 행복의 그림 소재는 내가 경험하거나 상상했던 모든 것들이다. 주로 집과 자연, 달콤한 음식(캔디 류)을 포함한 그림을 그린다. 
화면 안에 ‘행복 하다’ 라는 느낌을 표현하는 데에 집중한다.
내 작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소재로 사용하는 집은, 단순히 살기 위한 공간의 의미를 넘어 휴식을 하고 회복을 하는 곳이다. 
온전히 자신 의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 지친 나를 달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 집은 내 모습 그 자체로 존재한다. 
나의 취향이 한껏 반영된 또 다른 나이다. 결국 하나의 집은 하나의 개인을 반영하는 세계인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그래서 집이 내 그림에 중요한 소재로 그려지는데, 내 그림 속의 집은 도식화된 오각형의 집의 형태에 내가 넣고 싶은 색과 무늬를 넣어 그린다.
 어릴 적 동화책에서 봤을 법한 예쁜 집을 그린다. 그림 속에서의 집은 무엇이든 가능하고 모두가 즐거운 행복한 세계이다. 
집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 같은 곳이다. 
아무런 걱정도 없고 달콤한 것들이 가득하고 늘 좋은일만 생길 것 같은 곳이라는 상상을 하며 작업을 한다.
나는 나에게 치유를 주는 집과 이 세상의 달콤한 것들과 자연을 소재로 내가 상상하는 또 다른 세계를 그려낸다. 
내가 좋아하는 색,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워 즐거움을 만끽한다. 그 순간 행복감을 느끼고 그 과정은 곧 치유의 시간으로 남는다.
약력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 전공
    
단체전

2021 초대개인전(예정)-갤러리 다온
2020 아시아프-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K-ART전 한옥에서 펼쳐지다-리수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