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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손혜정
Son Hae Jeong
"숲의 스산함과 고요함, 화려한 곤충의 욕망과 숲이 주는 서로의 공존"
작가노트
제주이주6년...
아이들과 함께한 제주의 모든 자연 중 사라져가는 곶자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낭만과 행복을 찾고 힐링을 하기위해 오는 제주. 그리고 숲. 
처음 곶자왈을 찾아갔을때 아름답고 웅장하고 신비롭다 생각하였다.
그러나 유심히 곶자왈을 들여다보면... 웅장함이 고요함으로 바뀌고 신비로움은 스산함으로 바뀌었다. 
그것은 내가 제주를 안과 밖을 들여다보며 인간의 욕망과 욕구로 인한 자연의 변화를 느꼈을때 부터였다. 
곶자왈과 뱅듸(들판)는 무문별한 개발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곶자왈의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숲 속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침햇살을 생각하면 평온하고 황홀 그 자체였지만,,, 
지금 아름다운 곶자왈, 우리의 제주 숲은... 음산하고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으로 아파하는 나무, 고사리, 풀,숲의 생명이 곳곳에서 보인다. 
화려한 곤충처럼 보이는 인간은 자연의 경관을 즐기겠다며 아름다운 숲을 파헤치고,,, 아름다운 숲은 스스로를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결국 인간은 그 숲을 보기위해서 숲을 파헤치고 결국 숲을 생각한다며 공존을 한다고 하지만 숲은 그리고 자연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결국 이기적인 인간의 욕망으로 숲은 조용히,,그리고 스산하고 고요하게 우리에게 암시하고 있다. 
숲이 주는 평온함이 아닌,,. 숲의 스산함과 고요함, 화려한 곤충의 욕망과 숲이 주는 서로의 공존을 이번 작품을 통해 표현해 보기로하였다.
약력
2007 용인대학교 회화학과 동양화과 졸업 
2009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석사학위

개인전

2021.06~2021.07.18 손혜정 개인전_ 욕망의 숲, 곶자왈展
   
단체전

2019.02 JEJU INTERNATIONAL ART SHOW 2019
2019.03 '한지에 스민 봄‘ 회원전 
2019.07 독일 하노버 초대전 
2019.10 ‘제주, 민화를 만나다.’ 꽃섬애 나들이 기획전
2020.08 루씨쏜 아뜰리에 개관기념전 <민화로 꿈 피우다>

수상

2020.09 한국 전통민화협회 공모전 입상 
2021.04 국제 현대 미술대전 공모전 특선 
2021.04 국제 현대 미술대전 공모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