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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문진희
Moon Jinny
"너무 무거울 필요는 없다. 꿈을 꾸되, 길가에 우연히 피어난 들꽃처럼 살고,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
작가노트
캔버스부터 나무판넬, 패브릭, 각종 페인팅 재료를 통해 동적이고 무작위적인 선들 그리고 그와 대비되는 가벼운 도상들의 중첩으로 사회로부터 강요되는 규율과 개인의 일상에서 찾은 가치의 불협화음을 말한다.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길’을 은근하게 강요하던, 일률적인 답이 아니면 외면하는 사회와 엘리트적인 가정 환경에 영향을 받아 나는 오히려 반골 기질을 가진 청소년기를 보냈다. 해외 생활을 하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접하는 등 노마드적인 삶을 살게 되며 기존에 요구받아온 사회적 기준에의 반항심은 깊은 의구심과 혼돈이 되었다. ‘가치 있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 그에서 오는 혼돈, 그 여정에서 찾는 안식과 휴식이 나의 작업이 되었다. 

주로 작품의 재경이 되는 동적이고 무작위적인 선들, 평면 레이어의 중첩과 화면 배치 등은 이러한 고뇌와 사고의 형상화이다. 반면 작품에서 주로 구상적으로 묘사된 도상들은 혼돈 속 또렷한 안식을 상징한다. 작가는 특정한 절대적 진리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며 이러한 해소되지 않은 의문들에 대한 대안으로써 작업을 이어나간다. 가치의 혼돈과 명백하고 사소한 휴식이라는 양면적 속성이 작품에 공존한다. 선천적으로 예민하고 생각이 지나친 성향의 작가는 반대로 단순하고 가벼운 개념과 대상을 찾아 작품에 병치시키는 것에서 자신만의 해소 방법을 찾았다. 구상적 object 들은 일상 속의 유머와도 같은 존재로 혼돈으로부터 빠져나와 웃음을 안겨주는 모든 것들을 표현한다. 또한 작가는 의복 패턴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단순 반복되는 패턴이 주는 안정감과 조화로움에 매료되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격자무늬, 스텐실을 사용한 무의미하고 조형적인 반복에서 오는 아름다움 또한 작가에게 마음의 명상을 주는 존재들로써 작품에 등장한다. 주로 등장하는 plaid, grid 패턴은 온전한 형태로도 등장하며 또 해체된 선과 면의 형태로도 등장하는데 이들은 질서, 규칙에 대한 반향과 해체를 의미하면서 또 때로는 질서에서 안식을 구하기도 하는 작가의 심리를 반영한다.
약력
2018 덕성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졸업

개인전

2022.12ᅵ 개인전, SaSa Coffee with Public Gallery 카페지원전시
2020.05ᅵ 갤러리 bincan 개인전  : [How you Paint is Who you R]


그룹전

2022.11ᅵ 2022 강남 아트프라이즈 선정전
2022.03ᅵ 꼴라보하우스 도산 단체전 : [호호아트페스티벌]
2022.02ᅵ SK x ifland 메타버스 단체전 : [임인년 호랑이전]
2021.09ᅵ 서울시 주최 <중랑구 우리동네 아트테리어> 선정 및 참여
2021.09ᅵ 리서울갤러리 LeeSeoul Gallery 신진작가 공모 선정 단체전 : [New thinking New art]
2021.04ᅵ 갤러리 bincan 단체전 : [Rhythm of Life]
2020.09ᅵ 구로청년이룸 신진작가 지원사업 선정, 아트스페이스 그룹전 : [Things make us move forward]
2020.08ᅵ예술의전당 청년미술상점


아트페어

2022 2022 Uiaf 울산국제아트페어 신진작가 선정
2022 뱅크아트페어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