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꽤 오랜 시간 흙을 만지며 살아왔다.
어떤 형태든 자유롭게 표현해낼 수 있는 흙 작업으로 자유로움과 행복감을 얻는다.
나에게 목단화는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 같은 꽃이다.
팔순을 훌쩍 넘기신 친정어머니께서 반평생 키우신 목단 나무를 잘 키워보라며 주셨다.
어머니가 어떤 마음으로 나무를 주셨는지 잘 알기에 가슴이 뭉클하다.
마침 꽃말도 좋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을 그리고 사랑하는 부모님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