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정보

이용안내

검색

검색

최근 본 아이템

ARTIST
이규호
Lee Gyuho
"자연을 바라보며 느껴졌던 유동성과 생명체 각자가 뽐내고 자아내는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인간인 나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했다."
작가노트
현대미술을 공부하며 다양한 작품들과 그에 따른 작가와 철학 사이에 존재하는 신념들을 자주 접한다.
그들이 갖는 예술적 다양성은 만물의 질서를 초월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매력을 느꼈고 나 또한 그 흐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자연을 바라보며 느껴졌던 유동성과 생명체 각자가 뽐내고 자아내는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인간인 나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했다.
그들이 가진 방대하고 제한 없는 색채의 리듬은 나로 하여금 붓을 잡고 춤을 추게 만들었다.
자연은 나에게 무수히 많은 영감들을 낳았고 인간이 감히 손댈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있게 다가갈 수밖에 없고 예술적으로 끊임없는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대상이다. 
작가는 뻔하지 않고 누구나 감히 생각하지 못한 통로를 통해 결과를 내어 본인을 알리고,
대중 또는 나의 작품을 사랑하는 뮤즈들에게 나의 예술적 감수성을 설득시키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대상에게 색다르게 접근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줄 때,
그때야 비로소 작가의 결과물을 인정받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위해 붓 끝에 영혼을 묻히고 캔버스에 기록한다.


인간은 미를 추구하는 지성적 주체이다.
모든 문명은 올곧은 선으로부터 탄생되고 만들어지며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자연 아래 인간은 산업적이고 체계화된 구조를 원했고 자연에 대해 지배적인 태도로 행동하지만
결국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 그 결과 21 세기는 자연과 타협하고 서로가 소통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전체적으로 인간을 상징하는 직선, 자연을 상징하는 곡선을 바탕으로
21 세기 문화 구조 로서의 새로운 인식을 낳도록 하였다.

<Colour Harmonize> 시리즈는 이 모든 상호작용을 예술로써 표현 하고픈 욕망을 구성한 시리즈 작품이다.
그 외적으로도 <Colorize> 시리즈 또한 통통 튀거나, 고요한 자연의 소리를 담아낸 색채들과
예상할 수 없는 곡선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이룸으로 하여금 시각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전하려 한다.
주로 내가 작업을 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던 곳이 바로 ‘자연’ 이다.

그 곳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이치를 비롯한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부여한다.
또한 외적으로도 형태적 아름다움과 색채들의 조화가 환호를 일으킨다.
인간과 같은 외적인 존재가 범하지 않은, 절대적으로 그들 만이 꾸려 나가는 순수한 존재이다.
자연과 인간의 지속적인 소통은 작가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선사하는데,
난 매번 새로운 구상과 마음가짐을 내 손마디 하나 하나에 녹여내어 캔버스 위에 세계관을 꾸려 나간다.
한 날 한 시에 모든 것이 변화 가능한 자연의 공간이다.
나 또한 그 흐름에 참여하여 예측 불가한 미래를 이해하고 포옹하려고 한다.
약력

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 재학 중

개인전

2021 아트로직스페이스 개인전, ‘color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