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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이병철
Lee Byoung Cheol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의 환기"
작가노트
The Third Place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공간으로의 환기’ 

<The third place> 시리즈는 금속 조형 디자인과로 학부를 졸업하고 회화작업을 시작하면서 그 과정에서 내 안에 쌓여진 무의식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조명을 다루는 작업은 오브제가 설치되어지는 장소와 그 빛이 비추어 짐으로서 생성되는 공간의 분위기를 다루는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겨난 공간에 대한 관심은 평면의 작업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분위기를 전환시켜주는 사물들, 그리고 공간과 공간을 잇고 끊는 요소들을 통해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화면을 구성하고자 했다.

조형 작업이 공간의 분위기를 물리적으로 바꾸는 실현이라면 평면 회화 작업은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난 가상공간 안에서의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3차원의 조형물이 아닌 평면의 캔버스로 옮겨오는 과정을 위해 수많은 공간의 이미지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모아진 이미지들은 내가 불완전하게 기억하는 공간적 경험들과 함께 화면 속에서 서로 얽히고설키며 중첩되어지기도 하고 충돌하기도 한다. 이렇듯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해 짐으로서 시각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제 3의 공간을 창조해 내고 있다. 
무수한 공간적 이미지들의 중첩은 디자인과 회화의 경계에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모두를 담고 싶은 욕망이기도 하다. 또한, 아직 확실하게 답이 내려지지 않은 20대의 끝자락에서, 또는 30대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존재하지 않는 나만의 공간 속에서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무의식적 표출인 것이다.
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개인전

2018 The space that memory leads, 갤러리 팔레드 서울
       
그룹전

2021 바람, 바람, 바람, 공간 듬 인천
2021 Light, CICA 미술관
2021 과천길따라, 가원미술관
2020 Multi-apex:다중지점,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신진작가 단체전, 갤러리 팔레드 서울
2019 바람을 바라보다,  가산청년정원
2019 BLOSSOM, 갤러리 일호
2018 High Flow Screen, KYOBO Delight Art Wall
2018 청춘시대 전, 갤러리 일호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