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정보

이용안내

검색

검색

최근 본 아이템

ARTIST
토아치
Toachi
"사랑과 동심을 주소재로 작업하는 토아치 작가입니다."
작가노트
어린 시절 미국에서 부모님의 유학이 끝나자
한국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원래부터 조금 내성적이었던 나는 한국에서의 갑작스러웠던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다.
부모님은 늘 바쁘셨고 나는 혼자 있는 시간들이 많았다.
지루하고도 외로웠을 긴 시간들을 나는 대부분 그림을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보냈다.
미국에서 보고 자란 디즈니, 루니툰즈, 심슨과 같은
주인공들을 그리며 나만의 동화책을 엮어 나갔다.
현실과 이상에서 오는 괴리감이 주는 상처들은
나의 내면의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해주었고
그것은 성인이 되어 나의 작품세계를 이루는 기반이 되었다.

내 작품의 주소재는 사랑과 동심이다.
불안, 결핍, 공허함에 둘러싸인 나를 작가로 만들어 준 것은 ‘사랑’ 이었다.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곰인형은 사랑하는 나의 배우자의 형상이다.
언제나 힘내라는 듯이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내 작품에는 보는 이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있는데
그것은 곧 내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
“엄마 할머니 방에는 검둥이 괴물이 살고 있어. 그래서 내가 그 괴물에게 꽃을 그려 주었어…덜 무서우라고…”
딸 아이는 친정 복도 끝 방 벽에 크게  낙서를 하고는 그 그림을 가리키며 말했다.
나는 두 아이의 엄마.
첫쨰 딸은 오래된 할머니 집 복도 끝 방에 검둥이 괴물이 살고 있다고 믿는다.
두 아이가 만들어내는 상상의 세계에는 검둥이 괴물 말고도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한다.
가면세균(가면을 쓴 세균), 먼지벌레, 곰 아저씨, 낼름이 등등…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  존재하는 나의 동심이 느껴진다.
비록 현실에 치여 희미하게 빛이 바랬지만
어릴적 동심을 추억하면 어른들은 입가에 미소를 짖게 된다.

내 그림은 동화같다.
내 아이들이 들려주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들과
나의 기묘하고도 판타지가 담긴 동심이 하나로 어우러져 탄생한 세계이다.

동심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더 나아가 미래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나는 믿는다.
약력
2011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개인전

2022년 토아치 개인전 행복한 소곤소곤 (정수 아트센터)
2022년 정수아트센터 초대전(개인전)
2021년 현대백화점 (판교점) 아방뮤제 개인전
2021년 여행 feat. <마음>展 (현대백화점 목동점)
2021년 퍼블릭 갤러리 초대 개인展 (더라이브러리 수내점)
2020년 퍼블릭 갤러리 초대 개인展 (더라이브러리 안산점)
2020년 인사동 마루갤러리 개인전

그룹전 및 아트페어

2022년 정수아트센터 특별기회전
2022년 서울호텔아트페어(인터컨티넨탈 호텔)
2022년 정수아트센터 특별전 (Neo Space)
2022년 콜라스트 해바라기아트페어& 성수 고요수목원
2022년 조형아트페어
2022년 얼반아트페어
2021년 ON AIR  유니온 아트페어 X 비브스튜디오
2021년 프랑스 툴레즈 WOORI FESTIVAL 전시
2021년 퍼블릭 갤러리 개관전(단체전) 

외 다수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