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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정명기
Jung Myung ki
"과거에 내가 살던 동네에서는 잔치도 열리고, 앞집 옆집 할 것 없이 기쁜 일이나
 슬픈 일 이 있을 때같이 공감해 주고 기뻐해 주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작가노트
어릴 적 살던 동네에서는 앞집 옆집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모여 잔치도 열었다. 
그리고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은 모두 함께 공감해주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세상은 동네에 누가 사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 정이 없는 암흑도시(暗黑都市)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고달프고 힘들어서 변해 버린 것인지 모르겠다. 
낡은 집들은 무너지고 스마트한 도시로 발전되면서, 고층 빌딩, 상가, 아파트, 자동차가 더 흔해졌다.
이전과 다르게 현대인의 사고는 보다 개인 중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비록 사회가 발전하면서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이웃들의 따뜻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렇게 이웃들의 정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을 화폭에 과거와 현대의 모습을 결합해서 표현하였다.
그림 속에 흔히 볼 수 없는 것들인 낡은 집, 포장마차(분식집), 이웃들의 모습들을 그렸다.
이러한 따뜻한 기억이 작업의 모티브(Motive)가 되고 있다. 
기억 속 모습을 담기 위해서 지도의 로드뷰처럼 동네를 확대하기도 하고 축소하기도 하면서,
내 기억 속 장면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시점(多視點)을 이용한다. 
전통 산수화에서처럼 고원(高遠), 심원(深遠), 평원(平遠)으로 좋아했던 장소를 배치한다.
해가 뜨고 저물어가는 과정, 밤이 되어 달이 뜨는 과정의 시간을  오전-오후-밤의 시간의 순서로 배경에 배치한다. 
하루가 시작되고 끝나가는 과정들을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회상하며 그 시절의 분위기를 담는다.
 작품 속에서 기억의 공간들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익숙한 듯한 이미지 파편을 재배치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창작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정이 전달되어, 각자의 추억을 회상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편안한 안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약력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한국화 졸업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회화 석사 재학

개인전

2023 동네 한 바퀴 展 - 대전레드엘갤러리
2022 개인초대전_동네 한 바퀴 展 - space+갤러리
2022 동고동락 展 - 도봉구민청갤러리
2021 동네 한 바퀴 展 - 인사동 희수갤러리 
2020 동네방네 展 - 퍼블릭 갤러리

 
단체전

2023 Young Artists Autumn Market_서울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2023 DYAF23_대전 아트센터쿠
2023 더현대대구_빈칸(bincan)
2023 D_ART+_대전신세계갤러리
2023 MOAF 문래아트페어, 문래동 아트필드갤러리
2023 새롭게 걷다 展_대전MBC
2023 영아티스트 展, 청담동 갤러리두
2022 대전국제아트쇼, 청년작가초대전 - DCC대전컨벤션센터
2022 Landscape, 갤러리아인
2022 D_ART+, 대전신세계갤러리
2022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2 어떤 여름날의 선물 展, 비움갤러리

수상

2020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
2020 무등미술대전 대상

소장

서울시청 박물관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