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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김슬비
Kim Seulbi
"기존에 있던 공간들에서 느꼈던 부정적 감정 해소를 위해
그리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가지기 위해 작품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합니다."
작가노트
공간
공간이란 ‘아무것도 없는 빈 곳,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범위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할 수 있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혹은 영역이나 세계를 이르는 말’ 이라 한다. 공간의 정의 속에 들어있는 말처럼 작가는 본인의 영역을 만드는 작업을 한다. 공간이라는 곳은 늘 똑같지만은 않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 느껴지는 감정, 보여지는 것들은 다르다. 하지만 작가는 어느 공간이든 무기력함 속에서 되새겨지는 부러움과 시기,질투 그 사이의 어떠한 감정들이 일관적이었다.

작가는 개인적이고 안정적인 공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나를 온전히 내려놓을 수 있고 스스로에게 위안이 되는 공간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사회 속에 있는 수많은 공간들 중에 온전히 자신의 것이 없다는 실망감에서 오는 부정적인 감정들, 갖춰진 공간에 대한 갈망의 감정이 다가왔고 어느 공간이든 이러한 감정에 잠식되고 스스로를 가둬버릴 때가 많았다. 그럴수록 점점 공간에 대한 갈망이 커져갔고 이러한 감정을 떨쳐내고싶어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러 공간을 생각해보았다. 쉬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 어딘가에 있을 듯이 없는 갖고 싶은 공간. 상상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아는 보통과는 다른 공간 혹은 익숙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본래의 공간이 가지고 있던 것들을 다 빼고 오로지 색과 식물, 자신을 지칭하는 의자에 의해 작가의 공간이 생겼고 그곳은 그의 감정을 대변하고 정리해주고 있다. 누구나 갈망에 대한 감정을 품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다 가질 수 없지만 가지고 싶은 욕구, 감정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가질 수 없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것을 만들면 된다는 생각이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다.

식물
식물이라 하면 당연하게도 시든 모습보단 선명한 녹색을 띄는 모습을 떠올린다. 생기있고 마음이 힐링 되는 어딘가 편해지는 색과 느낌을 가진. 앞서 말했듯 부정적인 공간을 자신의 공간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는데 작업에서는 그러한 감정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감정을 없애거나 중화시키기 위한 소재를 고민하였다. 작가는 식물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좋아한다. 생기 있는, 편안함, 자연스러운 예쁨 등 이러한 감정을 닮고 싶고 그것을 통해 위안을 받고 싶어 식물을 본인이 만들어낸 공간이 가지는 새로운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매개체로 택하였다.
약력
2019 동국대학교(경주) 미술학사

개인전

2021 살롱리아 초대전 (살롱리아, 서울)
2020 SPACE 갤러리 겨울시즌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서울)
2019 경주 작가 릴레이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달, 경주)
       
그룹전

2021 쉼,[rest:art] (합정 빈칸, 서울)
2020 숨을 위한 숲:사적 영역(신촌살롱, 서울)
2020 “작가노트” 국제전 및 출판 프로젝트(CICA 미술관, 김포)
2019 코리아아트페스티벌 (온세아트센터, 증평)
2018 다-가치 (갤러리인사아트, 서울)

아트페어

2021 더 코르소 호텔 아트페어 (그랜드호텔, 영무파라드호텔, 대구,부산)
2020 아트 인터뷰 페어 (수애뇨339, 대백갤러리, 서울,대구)
2019 아시아프 (DDP, 서울)

작품소장

(재)경주문화재단 알천미술관 소장
개인소장 다수

기타

2021 청년미술상점 (예술의 전당, 서울)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