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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이예진
Lee Yejin
"초록의 레이어를 한 겹, 한 겹 쌓아올려
색의 경계, 그 레이어들을 따고 축적하는 것을 나의 회화적 목표로 삼는다."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내가 본 자연의 색을 느낀 그대로 사각 틀의 사진 속에 담아 시작된다. 실제의 자연의 색을 사람의 손과 눈으로 일일이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색들을 포토샵의 올가미 툴 (lasso tool)을 이용해 색을 구분지어 따낸다. 그렇게 만들어 지는 초록의 레이어를 한 겹, 한 겹 쌓아올린다. 이것은 실제의 모습을 2차원의 사진으로 평면화 시켜 3차원의 높이가 있는 사물, 지형으로 다시 재현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작업은 단순한 색의 구분으로 시작된 것만은 아니다. 기계와 미디어의 발전이 있기 이전에 사람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매개체는 자연에서부터 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자연 속에는 단순한 7가지 색이 아닌 무수한 색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색의 경계, 그 레이어 들을 따고 축적하는 것을 나의 회화적 목표로 삼고 작업한다.

이번에 새로운 재료인 마스킹 테이프 (masking tape)는 인간과 기계가 만들어낸 인위적이고 독특한 색의 재료이다. 기계가 찍어낸 다양한 색들로 억지스럽게 초록의 자연을 만든다. 이렇게 완성된 작업은 자연을 그대로 재현한 작업과 조화를 이룬다. 이것은 마치 자연의 식물과, 온실 속의 식물 같이 오늘날의 인간이 만들어낸 대비되는 자연을 보여준다.
약력
2018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수료
2016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2019 <실제, 실체>, WWW SPACE
2018 <Concrete jungle>, 비스트로노미비노, 퍼블릭갤러리
2017 <시각의 등고선>, Dofe coffee, 퍼블릭갤러리
       
그룹전

2017 <치유>, 에코락 갤러리, 서울
2017 <한국•프랑스 교류展>, 성신여자대학교 가온 갤러리, 서울
2016 <도안동행>,문화공간 주차, 대전
2016 <무한화서無限花序>, 성신여대 가온 전시실, 서울

아트페어
 
2016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GIAF>, 세종문화회관, 서울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