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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강달례

Dallrye

"생명이 있거나 없거나 실체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 소외된 존재들의 시간을

시각화하는 작가입니다."

작가노트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서 생명이 있거나 없거나 존재하는 모든 것들, 낡은 손때 묻은 물체들, 사진들, 존재들, 정신이나 의식들, 각각의 서사들의 시간을 시각화 한다.

일상에서의 이중성과 동시성에 관한 두 개념의 본질을 이해하고 존재에 관한 연구로 삶의 가치와 시간을 주제로 표현한다. 나의 작업의 시작은 아프리카에서 거주하면서 경험한 익숙함과 낯섦, 도전과 불안, 선택과 갈등에서 비롯된 생각과 감각의 이중적인 내면을 작업하였다. 동시성은 실재하지 않는 가상공간과 현실의 공간을 상상하여 공간을 나누고, 겹치고, 쌓고 올리는 방법으로 경계가 모호한 가상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여러 차원이 존재하는 공간을 ‘동시시간, 동시공간’이라고 명명하였고 동시시간, 동시공간은 과거의 기억, 현재의 지속, 미래의 상상에 바탕을 둔 시간성을 시각화한다. 상상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이질적인 이미지와 소재를 가상체계로 설정하여 반복과 교차로 배치 화면을 구성, 연출하였다. 구도 역시 비틀거나 극적인 대비를 주었으며 경험과 상상으로 겹쳐진 다차원적 추상 공간에는 소외된 존재들이 공존, 공유하는 소우주이며 또 다른 차원이다. 가상체계는 가상세계에서 좌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과 원, 사각형은 하늘과 땅, 우주 등 자연물과 다차원적 공간을 연결하는 ‘시간의 눈’이나 ‘시간의 문’을 상징하고 있다. 각기 다른 서사의 존재들, 주류를 벗어난 소외된 것들로 생명이 있거나 없거나 실체로 존재하는 모든 것들, 소외된 장소, 문화, 계층, 기후변화. 멸종위기에 놓인 존재들의 시간을 기록하였다. 동시대에 사회적 문제와 현상들 꿈을 잃어버린 존재들, 카오스와 같은 혼돈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비가역적 시간이라는 거대한 우주적 틀 안에 두고 미래의 시공간에는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존하기를 의미한다.

약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개인전

2023 밀푀유, 기억공간 ‘잇-다’

2023 MOON OF TIME, 시간의 문, 비채아트뮤지엄 기획 전시지원 개인전, 서울

2023 시간의 동안, 아산병원 공간지원 개인전, 서울

2022 시간 속 풍경, 퍼블릭 갤러리 기획 작가지원 개인전, 더라이브러리, 경기

2022 찬란한 시작, TERRE TERRE 갤러리 카페 작가 전시지원 개인전, 서울

2022 꿈꾸는 나날, 퍼블릭 갤러리 기획 작가지원 개인전, 더라이브러리, 서울

2021 시간이 중첩된 공간_서부지방법원 전시지원 작가 선정 개인전_서울

2021 시간의 시간, 공간의 공간_갤러리 더 플럭스 신진작가 선정 개인전_서울

2021 동시시간, 동시공간_갤러리 올_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