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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권태훈
Kwon Tae Hun
"나는 인상주의라는 과거의 유산을 내 작업의 뿌리로 삼아 변화와 혁신으로 점철되는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경험하고 배우며
작품안에서 결합하여 현대미술에서 인상주의 양식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작가노트
카메라를 통해 사진이 일반화되며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재현 (representation)’하는게 더이상 무의미해졌을 때
세잔은 사진이 할 수 없는 것을   화폭에 ‘표현 (expression)’했다.
  
나에게 있어서도 작업이란 세상을 보이는대로 ‘재현’하기보다 내가 주체가 되어 세상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생각들을 나만의 색깔과 점, 선, 면으로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때론 격렬하게 캔버스에 ‘표현’해내는 과정에 의미와 가치를 두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고의 한계는 서서히 사라지며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상상의 가치가 극대화되게 된다. 나는 세상이 점과 선, 면으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작게는 일상에서 저 멀리 보이는 사람이 점으로 보이며 그 경계선은 선으로 보이고 고개를 들면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의 형태는 면으로 표현되어 있다. 더 나아가 무한한 우주에서는 지구와 같은 행성 하나하나가 하나의 점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시선을 작품에서 ‘점, 선, 면’으로 ‘표현’하여 구성하고 조형적으로 배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과거 19세기 후반의 후기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작은 사과는 당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20세기 모더니즘으로 발전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1세기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일종의 휴대 가능한 컴퓨터 수준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사실상 국경의 한계는 사라지게 되었다. 더 나아가 인류는 인류의 요람인 지구를 벗어나 우주를 무대로 달과 화성의 식민 개척을 꿈꾸고 있다. 이렇듯 작가로서 ‘나‘ 라는 개인은 과거에는 상상하기도 힘든 이런 변화의 물결속에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인상주의라는 과거의 유산을 내 작업의 뿌리로 삼아 변화와 혁신으로 점철되는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경험하고 배우며 작품안에서 결합하여 현대미술에서 인상주의 양식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자유’란 개인과 집단이 처한 현실과 살아가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구속과 억압, 지배로부터의 자유를 시작으로 특정기관의 감시와 검열로부터의 육체적, 사고적 자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적 자유까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자유는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쓰이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의 수많은 가치관과 사회에서 위치한 자신의 자리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 젊은 작가들은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작업과 더불어 일을 병행하게 된다. 나 역시도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일에 시간을 쏟게 되었고 일이 끝나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이렇게 항상 작업할 ‘시간’이 부족하며 자연스레 작가의 입장에서 ‘자유’란 정신적, 체력적으로 오로지 작업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순간이라 생각했다. 이는 곧 ‘자유’에 이어 ‘시간’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어쩌면 우리사회에서 부의 지표로 상징되는 금전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최고의 자본이 ‘시간’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어서 ‘시간’을 외부의 간섭없이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는 행위를 진정한 ‘자유’라 생각했으며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유와 시간’에 대한 생각을 반영해 작업을 하고 있다.
약력

개인전

2019 점, 선, 면 자유와 시간 전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그룹전

2019 제33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인사동 한국미술관, 서울)
2017 제5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세미갤러리, 서울)
2017 현대미술 작은그림축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2016 서울메트로 미술대전 (서울메트로 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개인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