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나에게 예고도없이 찾아온 정신질환이란 녀석..
그런녀석으로인해 힘든나날을 보내고있을즈음,
많은비가내린어느날,나무들도 동네공원근처에핀 들꽃들도모두적셔줄만큼 빗물을 흠뻑 머금은 들꽃들이 꼭나를보는거같았다.
어둑해질무렵에도 비는계속내려 아이들을적셔줬고,
나는그아이들에게 환한빛으로물들여주고싶은생각이들었다.
나에게 그 아이들은 빛이되었고, 희망이되주었고, 힘든시간을보냈을나에게 치유가되어주었다.
해질무렵
맑은 비가 내렸고,
나는 집 앞 공원 산책길에 빗물에 흠뻑젖은 들꽃들을 마주했다.
어둑해진 날 축 쳐진 그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힘든 시절 나를 마주하는 것 같아 눈물이 났다.
밝은 빛으로 밝은 희망으로 그 아이들에게 나에게 치유를 선사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