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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안예진
An Yeajin
"신체 조각을 그려내며 무기력과 강박 사이의 긴장 상태를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작가노트
상실을 경험한 인간의 원초적 감정 세계를 탐구한다.
인간은 나약해 물리적, 정신적 등의 이유로 누구나 상실을 겪는다. 때문에 우리는 불안함을 가지고 안정감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신체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원초적 감정을 통해 대응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때문에 원초적 감정은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가진다. 본인은 원초적 감정의 작용을 관찰해 내면세계를 파악함으로써 생활과 사회, 자아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원초적 감정은 신체의 취약성과 유한성으로 인해 갖게 되는 불안 속에서 작용한다. 우리는 유해 요소로부터 생성되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을 세우며 방어의 메커니즘을 만든다. 하지만 생존과 관련해 필요한 행동이라고 해도 그것이 지나치게 반복될 경우 또 다른 문제를 만든다. 잠깐의 안정감을 위해 우린 가장 쉬운 선택을 반복하고, 이 선택으로 인해 고립된다. 체는 이러한 원초적 감정이 표출되는 장소로 수동적 주체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체성을 잃은 신체는 행동에 제한으로 인한 무력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이러한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복합적 사고 및 행동을 할 수 없으며 단절된 움직임으로만 기능한다. 파편화된 신체는 상실 이후에 남아있는 것들로 온전하지 못한 본인의 취약함을 육면체의 공간을 통해 보호하고자 한다. 가장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저항 작용으로 주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요소들은 타자화되어 외부에 배치된다. 외부에 배치되는 요소들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파편화된 신체의 맥락을 보여주는 단서를 제공한다. 파편화된 신체의 관점에서는 타자화 되어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며 주변에 남아 주체와 대립한다. 파편화된 신체는 스스로 세운 기준과 규칙 안에서만 행동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쉬운 선택들을 반복한다. 또 같은 인간의 신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간 안에 속해 있는 내부만을 인정한다. 그 외는 위협을 느끼며 적대시하거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원초적 감정의 작용 등을 탐구하기 위해 본인만의 경험과 관점에서부터 출발하여 나아가 복잡한 사회와 연결되고자 한다. 
 
약력

2023 한남대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대학 회화전공 졸업
2023 홍익대학교 석사과정 회화전공 재학 중

그룹전

2023 《#0002》, Keeptiq, 갤러리 아미디 한남, 서울
2023 《#0001》, Keeptiq, 다다프로젝트, 서울 
2022 《2022 새로운 모색, 청년 작가 특별 초대전》, MBC 갤러리 M, 대전 
2022 《은빛 자작나무》, 대전문화관광재단, 작은미술관 신탄진, 대전 
2022 《shape of #》, 한남대학교 제 30회 색깔 동아리 정기전, 대전 
2022 《다다르다》, 한남대학교 제 35회 졸업전시회, 대전 


아트페어

2023 《아시아프》, 홍익대학교&조선일보, 서울
2022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조선일보, 서울
2022 《WINDOW OF THE TIME》, 이랜드 헤이리 갤러리, 파주


수상

 2022 34회 대전광역시 미술 대전 특선
2021 33회 대전광역시 미술 대전 입선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