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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민지현
Min Ji hyun
"흐릿한 기억 속의 자연에 대한 심상을 표현합니다. "
작가노트
인간이 느끼는 아름다움의 기원은 자연 그 자체이다.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조화로움 속에 교묘히 감추어진 강박적인 양식(樣式)을 발견해 재해석한다. 
식물의 꽃과 잎사귀의 무늬에서 예측할 수 있는 규칙적인 부분과 돌발적으로 변형되는 부분의 모티브를 찾아내고 이를 재조합한다.
화면 위의 존재들은 식물의 형태에서 출발하였지만, 나에 의해 개량되었다.
식물이 씨앗에서 발아하여 줄기를 뻗치듯 그림은 빈 캔버스 위의 한 획에서 시작해 커다란 유기체로 자라난다.
식물은 목적이 없는 존재이다. 다만 그 자리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아 다음 씨앗에서 자라날 자신의 일부를 통하여 영원히 살아갈 뿐이다.
약력
2001 서울 출생
2023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재학중)
       
그룹전

2022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과제전 범람, S101 갤러리, 서울
2022 2022 예술일지 공동전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서울
2023 등대지기 고릴라, 선아트스페이스, 서울 
2023 무작위전 (삼각시민청 X 성신여자대학교 협력전시), 삼각산시민청갤러리, 서울

작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