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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경
Lee Eun Gyeung
"영속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결론처럼 나의 작업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작가노트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
우리는 '행복' 에 도달하고자 부단한 노력들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모두가 행복을 좇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의아한 점이 있다.
주변에 대고 행복하냐 물어봤을 때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노력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계속 행복할 수 없는 것일까?' 혼잣말 같은 생각들이 머릿속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하는 행동들은 행복하고자 하는 본능이 분명한데, 그것이 실제로도 행복을 위해 작용하는 것일까?
혹은, 행복을 향하는 발걸음의 발목을 잡는 행동은 무엇일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계속 맴돌았다. 그러다 '영속적인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이 결론처럼
나의 작업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 작업물]
어느 날의 평범한 미술사 시간이었다. 중세 고딕 양식 성당에 대해 배우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접하게 됐다.
고딕 양식은 신에게 가까이 닿고자 높은 첨탑을 세우는 것이 특징이엇는데, 점차 높게 짓는 기술력을 과시하여는 마음으로 기울어버리게 되었다. 사람들은 경쟁심에 눈이 멀게 되었고, 그 욕심과 자만심으로인해 예배 중 성당이 무너지는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는 일화를 듣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바보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득 현재의 나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 자만에 빠져서 무엇을 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외면하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만에 빠진 사람은 결국 무너지게 된다. 고딕 성당이 인간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대목이었다.
무너지는 모습이 마치 자만심과 욕심에 실패로 무너진 나의 모습 같았다.
당연하게도 무너진 사람은 행복하지 못하다. 그래서 행복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자만심'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고딕 성당의 모습을 때로는 아름답게, 때로는 위태로운 모습을 담아 다시는 자만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성당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약력
2022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전공 석사 재학
2021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22 이은경 개인전 : 무너짐의 단계 (가람식작, 청주)
2022 릴레이 초대 개인전 : 무너짐 그 너머로 (청년문화창작소 느티, 청주)
       
그룹전

2022 코마거나, 콤마거나 (숲속갤러리, 청주)
2022 각자의 기록展 (CBNU GALLERY, 청주)
2022 COMBIND : U to ME (INYOUNG GALLERY, 서울)
2022 아랑전 (CBNU GALLERY, 청주)
2020 아시아프 애프터 (ASYAAF After)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9 아시아프 (ASYAAF) (DDP, 서울)
2019 동화책 展 (본정갤러리, 청주)
2017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수상작 전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수상

2022 제 47회 충청북도 미술대전 입선
2019 제 44회 충청북도 미술대전 특선
2017 전국대학미술공모전 특선
2016 제41회 충청북도 미술대전 입선

선정

2020 아시아프 애프터 (ASYAAF After) 선정
2019 아시아프(ASYAAF) 참여작가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