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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Park Se Jun
'기술의 모호한 가능성과 자연의 추상성, 내면의 감각 간의 관계와 접점을 예술의 언어로 탐구합니다.'
작가노트
● 증강현실 연작(Augmented Reality series) 
  증강현실의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정보를 덜어내는 마이너스의 증강현실을 상상해본다. 
정보의 양과 관계없이 사람은 대부분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자 한다. 
글씨를 지워가며 새로 만들어진 내용물은 주로 헛웃음이 나올법한 사소한 언어유희다. 
때로는 시대 상황을 관찰하는 듯한 시선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변적인 것에 머문다.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에 사진을 입력하고 증강현실에 걸맞는 미래적인 풍경을 아웃페인팅(Outpainting)으로 그려달라고 주문한다. 
그렇게 완성된 가상의 배경 이미지에 실재를 기록한 사진을 어설프고 불완전하게 결합시킨다.

● 접점 연작(Contact series)
  나의 감정이나 신체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추상적인 패턴으로 기록하여 그린다. 
그리고 동식물에서 따온 유기적 곡선으로 이루어진 형태를 남기고 반투명하게 덮는다. 그
 레이어들 사이의 공간을 버려진 오브제의 실루엣과 즉흥적인 브러시 스트로크가 오간다. 
다양한 방식으로 재가공되어 화면을 구성하는 재활용 오브제들은, 소비와 그 영향에 대한 상상, 
혹은 기술이 가져다줄지 모를 희망이 교차되며 떠오르게 한다. 
화면의 모든 요소는 서로 간의 어떠한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 무 제(Untitled) 
  내면으로 눈을 돌려, 나의 감정과 심리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탐구한다. 
순간순간의 감정이나 신체에 느껴지는 감각을 추상적인 패턴으로 표현하고, 
간밤에 꾼 꿈의 내용과 이미지를 기록하는 것을 통해 나는 우울과 불안감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취약성을 극복하려 시도한다. 
감정의 추상적 패턴들과 무의식으로부터 길어낸 트라우마와 생명력의 상징들을 하나의 화면에 엮어 중첩시키고, 
이를 확인해 가는 과정에서 그 관계의 변화를 살피며, 
나아가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한 심리적 외상이 집단적 트라우마와는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다층의 레이어가 서로의 꼬리를 물며 불화하듯 조우하는 화면은, 
자신의 연약하고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기억과 경험을 더듬고 감정과 무의식을 추적해가는 나의 태도를 반영한다.


약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졸업 (시각디자인 전공, 서양화 복수전공)
동 대학원 서양화과 석사 졸업

   
개인전

2023, 궂은 날의 예보展,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외 6회


그룹전

2022 모두의 낙원, 밝은 책방, 서울
2020 세 가지 문의 장식, 내일 갤러리, 서울
2019 Seoul Art Expo 2019
     Noblesse Oblige from Art, 갤러리 세인, 서울
2018 공존 : Lucy展, 인디아트홀 공, 서울
     Connection展, 가나아트센터 Storage 9, 서울
2017 하얀 색종이展, 리홀 아트 갤러리, 서울
     스푼 아트 페어 
     홍콩 호텔 아트 페어
2015 그물 안에 머무는 것展, 상명아트홀, 서울
2013 이합집산展, 겸재 정선 기념관, 서울
2012 하티스트展, 인사아트센터, 서울
외 다수


기타

2012 주 헝가리 한국 대사관 (작품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