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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문지혜
Moon Jihey
"넒은 세상의 풍경을 나에게 끌어들여 다시 새로운 빛의 공간으로 구성한다.."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넓은 세상의 풍경을 나에게 끌어들여 다시 새로운 빛의 공간으로 구성한다.
  한 순간에 사라지는, 비치는, 빛나는, 겹겹이 쌓이는 빛의 색감을 얹는다.
형상의 변화를 바라보며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지는 패턴들에 흥미를 느끼고 그린다.

둥둥 떠다니는 나의 기억, 생각, 오감의 감각들이 색감의 파편으로 자리 잡는다.
형상을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감정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이 변화로 표현하면
무수히 많은 단계의 스펙트럼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그 스펙트럼의 호흡과 나의 호흡이 만나게 된다.

 유화 물감을 이용하며 반복적 패턴을 그린다. 또한 자연스럽게 뿌리고 흘리고 칠하며
우연적인, 자연스러운 기법이 추상으로 연결되고 본인의 호흡과 만난다.
가까이서 보면 화면의 추상적 표현과 멀리서 보면 화면의 구상의 모호함이 흩뿌려지는 색채들,
요동치는 색감들로 현실을 재현하는 이미지가 아닌 예민하게 비치는 어떤 현상이나 기운이 은근하게 드러나 보인다.

작업은 나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시간이 지나 아들 둘을 낳은 엄마가 되어 있었다.
틈틈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나에겐 눈이 부시게 빛나던 나를 찾아가는 방법이다.
 
작업을 찾아가는 방법은 여행을 가서 즐겁고 행복한 기억의 사진을 찍는다.
그중에서 빛이 잘 표현된 부분이나 전체를 찾아본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1차로 나의 마음에 비친 이미지를 색감의 파편으로 칠하고 흘리고 뿌려준다.
2차로 즉흥적이고 빠르게 가리고 싶거나 드러내고 싶을 것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3차로 다시 원하는 이미지 표현한다.
그리고 나선 완성될 대까지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그리고 흘리고 뿌려서 완성한다.
나에겐 평면의 작업이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인 물성으로 보인다.


빛을 주제로 하는 나의 작품은 자연을 주제로 거대한 캔버스 위에 빛의 파장을 그리는 작업이다. 
빛을 주제로 하는 나의 반짝 시리즈는 따뜻함, 차가움, 싱그러운 햇살, 풍경 속 빛이 화면에 스며든다.
실제의 풍경을 재현하면서 첫풍경의 감정기억이 반복되고 평면화, 입체화 되어 작품형상이 된다.
 나는 나의 작품을 통해 내가 느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느껴지는 빛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약력

2012 8월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과 전공 석사졸업
2008 2월 덕성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졸업

개인전

2023 ‘눈이 부시게’, 갤러리도스, 서울
       
그룹전

2023 ‘코리아나 호텔 13F 상설전시’, 코리아나호텔, 서울 
2018 '문지혜 허윤선 2인전- 어리비치다’, 사모갤러리, 이천
2013 ‘콩쥐팥쥐전’, 아미미술관, 당진
2012 '별 것 아닌 풍경', 토포하우스, 서울
2012 '움직이는 소리' ,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문지혜 허윤선 2인전-paper doll' , 유리갤러리, 서울
2010 '움직이는 소리' , 관훈갤러리, 서울
'Quark' , GALLERY PICI, 서울
2009 '움직이는 소리' ,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운현궁 愛' , 관훈갤러리, 서울
2008 '대한민국 회화대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분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