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색감과 빛의 아름다움에 때때로 경이로움을 느낀다.
자연으로부터 얻는 시각적 아름다움 뿐 아니라, 청각 후각등 오감으로 느끼는 분위기를 작가의 감성을 투영하여 표현해보고자 한다.
산과 바다, 나무, 하늘과 같은 대자연 혹은, 자연현상에의한 풍경 등을 현대적 감각을 담아 작가만의 맑은 유화로 사실적 표현을 한다.
자연이 갖고있는 색감과 분위기를 왜곡하지않고, 그 자체의 신비함과 때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자연현상의 특징적 색감을 자연스럽게 극대화하여 회화적 감성을담아 담백하면서 세련된 감각의 작품을 그리는것에 목적을 둔다.
작가가 추구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감성은..휴식과 힐링이다.
현대사회는 생각해야 할 과제가 참으로 많다. 예술작품이 그 과제를 대변해주기도 하지만, 작가는 어렵고 심오한 메세지를 담기보다 대중이 친근하게 다가와 함께 공감하며 마음에 쉼이 필요할 때 휴식을 주면서 잔잔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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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온도, 습도, 계절, 시간에 따른 자연적 요소의 절묘한 조합이 만들어낸 분위기는, 풍경을 눈앞에 보면서도 마치 꿈을 꾸고 있는듯한 환상에 빠져들고는 한다. <never ending story> 시리즈는 평온하고 온화하지만 그 속에 내재 된 꿈틀대는 열정과 욕망의 표현이며 끊임없이 뜨고 지는 태양과 끝없는 공간, 멈추지 않는 파도는 영원과 생명, 그리고 에너지를 의미한다. <Beautiful world>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본연의 감동에 작가의 심리를 투영하여 작가만의 새로운 세계를 완성한다. 현실에 존재하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극
대화함과 동시에 상상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작가 내면의 세계를 작업을 통해 발현한다. 각각의 요소는 고요 속에 함축한 자아의 표현이며 공간은 곧 감정의 색이다. 그 과정에서 미니멀리즘 미학을 접목하였으며 화면을 간결하게 함축하여 오직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사실주의적 전통에 입각한 표현으로 대상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였다. 작업을 통해 얻는 에너지는 몸을 관통하는 전율이자 생명이다. 작가는 그 과정에서 내 안의 무한을 발견하며 순수한 기쁨을 만끽한다. 작품 속의 소재는 그러한 과정의 연속성을 반영하며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작가만의 세계관을 형상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