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에 X 리나박
[Dolce far niente]

한식의 터치가 가미된
모던 클래식 프렌치 파인다이닝 그리에에서
리나박 작가님의 개인전이 진행됩니다.

그리에는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룸에서
그릴과 훈연을 이용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는
파인다이닝인데요.

김동기 쉐프님의 손 끝에서 만들어지는
모던한 음식들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에에서 정성가득한 요리와 함께
리나박 작가님의 작품을 함께 즐겨보세요!

리나박 작가님은 '삶'이란,
계속해서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신다는데요.

이에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존재로서
작업을 받아들였고,

그것은 타인과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과정이 된다고 합니다.

작품활동은 수많은 외부의 자극과 관계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와 개성을 잃지 않도록
유지 시켜주었고, 숨 막히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숨통이 되어주었다는데요.

그림의 존재를 통해서 역으로 ‘나’ 라는 사람의
존재를 찾아가고 있으시다는 작가님입니다.



캔버스에 남겨진 선과 색
그리고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표현은
해석하기 어려운 암호처럼 보이기도 해서
관람자들이 단번에 창작자의 속내와 비밀을
읽어내기란 어려울텐데요.

시각적으로 보이는
어떤 형상을 그린 것도 아니며
글로 해석이 명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에
결국 작품은 관람하는 자신에 비추어
작품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움직임의 기록은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지만, 결국 관람자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끄집어내서
작품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처럼 타인과의 한계에 부딪혀
그 관계를 포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려는 태도이며,
이를 통해 타인에게 '나'를 드러내고
타인도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길 원함으로써,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갈 수 있는
‘상생’을 바라는마음을 작품 활동을 통해
나타내고 있으시다는 리나박 작가님이었습니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9길 13, 6층

기간

024년 3월 4일 - 2024년 6월 4일

시간

pm 05:00 - pm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