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자마자 남편과 우리 고양이가 생각나서 구매한 그림이에요. 함미나작가님 그림 설명에 '안경을 벗고 바라 본 흐릿한 풍경....'에 관한 설명이 있잖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시력이 지독히 나빠서 안경이나 렌즈없으면 거리에 사람들의 얼굴은 까만머리 살색얼굴 딱 그렇게만 보이죠. 그래서 함미나작가님의 그림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림은 전시끝나고 저번주에 받았는데, 컴퓨터 화면보다 실제로 보니 더욱 마음에 들어요. 그림에 사람은 아이인지 어른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꼭 남편과 우리 고양이를 보는 기분 같았어요. ^^ 한동안 이렇게 감상하다가 액자 맞춰야겠어요.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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